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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의뢰의 건

픽업캐비티 개조의뢰의건 일전에 CNC와 프로브를 사용하여 가능한 일들을 예시들어드린 바 있는데, 그것이... 실제로... 발생했습니다... 픽가드 스캔뜨고 가공하고 바디 스캔뜨고 가공하고 총 네시간정도 투여됬군요...이와같이 정밀작업을 하게되면 포켓 하나 개조를 하는데 7만원의 비용을 청구합니다.정밀 스캔작업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잘 보시면 넥포켓쪽의 페인트칠해진 엣지는 거의 닿을락말락하게 쓸고 지나가는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해놓고 저는 다른 작업을 하러가요~~~ 화이낙스 쥔장拜 더보기
335클론 미완성품을 완성품으로 업무개시용으로 간단한 것부터 하나 해결했습니다.애시당초 미완성 상태였던 335 복제품인데요, 국내 E사에서 제조하다 완성까지 못갔던 물품이라는 설명까지만 들었습니다.브릿지홀, 나사홀등 홀가공이 전혀 안되어 있는데 묘하게도 피니시는 되있더군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클리어 처리는 안되어 있네요. 그냥 빨간 도장까지만... 3D 프로브가 만족스럽게 동작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서 정확한 브릿지 위치를 감별해냅니다. 작업의 순서는 이렇습니다.1. CNC위에 335를 올려서 단단히 고정시키고 중요 부위들을 스캔 뜹니다.2. 335는 풀지 않고, 스캔데이타만 캐드로 옮겨와서 브릿지가 있어야 할 자리를 그립니다.물론 브릿지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지식이 없으면 곤란하겠죠.3. 캐드작업을 하여 브릿지 홀을 위치시.. 더보기
생존 신고 및 레이니 앰프 LC15R 수리 안녕하십니까? 오랜 기간 블로그 업데이트가 없다보니 제가 죽었나 혹은 공방 닫고 튀었나 궁금해서 전화/문자 주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크흠... 그런것은 아니옵고... 매일 나와 있습니다. 매일 일하고 있는데 일전의 기계를 또다시 갈아 엎느라 모진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번엔 진짜 힘들더군요. 매일 나와서 거들어주는 EM군 덕분에 간신히 세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작업이 끝난게 그저께인데 이제 뭘좀 해보려고 하는 찰라에 귀신같이 수리를 오신 LSJ님, 허허.. 신통력이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앰프를 들구 오셨네요? Laney LC15R입니다. 보급형중에는 아주 똘똘한 녀석이지요. 12AX7 두알이 초단관, 그리고 12AX7하나가 PI, EL84 두개가 푸시풀로 동작하는 앰프인데, 리버브에 센드리턴까.. 더보기
ESP M-2에 배터리 박스 라우팅 하루에 포스팅을 두건이나 하다니.. 기적입니다!! HHS님께서 슈퍼스트랫을 인수해가시면서 숙제도 하나 던져주고 가셨습니다. 사용하시는 M-2에 배터리 캐비티가 없는데 바디 라우팅을 해서 배터리박스를 넣어 달라는 요청인데요, 가져오신 물건을 보니... 읏흥~ ESP 정품 스뎅 배터리 클립이네요. 꽤 비싸보입니다 ㅎ 그런데 문제는, 데이타가 없습니다. 그래서 데이타를 만들어봅니다. 스캔을 떠서 캐드 화면에 펼쳐놓고요, 테두리 윤곽선을 그립니다. 윤곽선이 다 나오면 그림을 감춘 후에 캘리퍼로 실측한 수치에 맞게 확대/축소를 해주면 끝입니다. 귀부분이 있어야 경첩의 축을 형성하고 있는 볼트의 머리가 수납이 됩니다. 모델링이 끝났다 싶으면 시험 가공을 해봅니다. 먼저 쓰레기 MDF의 빈자리 아무데나 한번 뚫어보겠.. 더보기
ES-335 클론 파츠 교체 - part 2 오늘은 너트를 넣고 최종 셋업을 하는 날입니다. 먼저 너트가 장착되야 하는 슬롯의 바닥면을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바닥을 정리하는데 사용하는 전용의 줄이 있습니다. 이녀석은 마틴싸이즈의 너트를 사용했더군요. 마틴싸이즈라 하면 1/4"(6.35mm)를 이야기합니다. 깁슨싸이즈는 3/16"이고요, 펜더싸이즈는 1/8"(" = 인치)입니다. 먼저 박아넣을 너트의 바닥면과 양옆을 소형 벨트샌더로 갈아보면서 피팅을 맞춥니다. 왼쪽끝 유격없는지 확인 오른쪽끝 유격없는지 확인 헐렁거리지 않으면서 저항감 없이 삽입되는 피팅이 좋은 피팅입니다. 이것을 미국에서는 snug fitting이라고 부르지요. 잘 안착되었다 싶으면 이제 외곽선을 그려줍니다. 연필을 프렛에 대고 주욱 그리면 되는데요, 바닥면이 이렇게 생긴 연필입니다.. 더보기
ES-335 클론의 파츠 교체작업 - 1편 어제 의뢰가 들어온 것인데, 오늘 작업해놓지 않으면 주중의 작업에 차질이 생기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일욜이지만 부랴부랴 공방에 나와서 의뢰건을 처리해놓기로 했습니다. 먼저 바디와 파츠들을 늘어놓고 인스펙션부터 해봅니다. 콘돌.. 이라는 브랜드군요. 1945 뉴욕, USA... 라지만, 뒤에는 메이드인 코리아가 딱! 찍혀있습니다 ㅎ 역시 대한민국, 기타제작의 기술력은 끝내줍니다. 가격대비 완성도는 100점 만점에 300점 이상주고싶군요. 물론 이런 가격대에 고급자재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위해 제손에 와있는 거겠죠. 멀쩡해보이는 너트도 뒤집어서 보면? 이렇지요...... 음... 본너트 작업도 해야합니다. 의뢰주께서 가져오신 교체용 폿들입니다. 국산이랍니다. 저는 처음 보았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