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낙스 공방 현황 및 재오픈 공지

안녕하세요 음악을 사랑하시는 방문객 여러분,

정상적으로 공방활동을 못한지 너무 오래되다 보니

뻔뻔하게 파렴치한 글을 올리기가 뻘쭘하여 쥐죽은듯 숨어있었습니다..... ㅜㅜ

이래저래 기계들 손좀 보고 보다 나은 모습으로 멋지게(?) 재등장하려 했는데,

뜻하지 않게 그 기간이 너무나 늘어지다보니 잠수탄 것같은 부작용을 일으킨 것 같군요.

이 점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_ _)

골백번 사죄를 드려도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 그게 문제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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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날짜는 2017년 1월 9일 월요일입니다.

전부 다 치운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말을 이용하여 마지막 점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바뀐 공방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투어해보도록...하지요..... 쿨럭....

대기실입니다.  구질구질하던 기존 싸구려 소파는 내다 버렸습니다.

좀 더 각이 잡힌 모습이 되서 참 다행입니다.

커피에 대해서라면.... 캡슐커피, 내리는 커피, 달달한 믹스커피에 달달하지 않은 카노 커피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은근히 쓴것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프림과 설탕도 따로 준비해놓았습니다.

대기실 맞은편은 기존과 같습니다.

다만 정돈이 되었다는 정도만 다르군요.

냉장고 옆 협탁 내에 종이컵등이 있으니 자유롭게 꺼내 쓰시면 되겠습니다.

어니볼/다다리오/GHS까지 010게이지에 대해서라면 일단 다양하게 준비를 해놓았습니다.

부담 가지지 마시고 본인이 사용하실 스트링을 가져오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것 떨어지면 오더하는것도 은근 일이더군요.....

방문하셨던 분이시라면 익히 알고 계시는 테스트룸입니다.

아포지 마이크와 아이패드2, 산스이 앰프와 던롭 크라이베이비가 추가되었다는 점 정도가 달라졌군요.

덕분인지 분위기는 더 아늑해진 것 같은데 저의 착각인지??

기름묻은 신발로 몇번 다녔더니 바닥이 .... 안빠지네요 으흑 ㅜㅜ

저의 솔더링 스테이션입니다. 하코 고주파 인두기가 추가되었고,

전동공구 배터리팩 비용이 하도 부담되어서 배터리용 스폿 용접기를 하나 만들어놨습니다.

공방 손님에 한해서 무료 접종(?)도 가능합니다.

아래는 스폿용접기 제작기입니다.

공방의 중심, 작업대입니다.

향후 스쿨을 운영하게 되면 이곳이 주 작업대가 되겠습니다.

물론 제 작업의 중심도 이곳입니다.

기존의 벤치는 손대패로 한껍질 벗겨내서 다시 뽀송해졌습니다.

좌측후면은 전부 목공룸입니다.

톱질, 대패질, 사포질, 라우터질이 전부 여기에서 이루어집니다.

앵글랙위에 올라가있던 온갖 쓰레기 유사품도 이 기회에 전부 정리가 끝나고 다시 정돈된 형태가 되었습니다.

제일 윗칸은 아직도 좀... 보기가 그렇군요.. 흑 ㅜㅜ

우측 뒷편은 도장룸입니다.

소음이 덜하면서 성능이 한결 좋은 국산 컴프레서가 들어왔고 스프레이건도 부실한 부분들 전부 분해 세척해서 다시 짱짱해졌습니다.

화이낙스 공방의 심장부, 머신룸의 전경입니다.

좁은 공간 안에 여러가지 집어넣는다고 나름 애 많이 썼어요 ㅜㅜ

우선 올 써보 CNC입니다. 저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제작 관련 영상은 이전 포스팅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finax.tistory.com/126

http://finax.tistory.com/127

여기에 3차원 디지타이징 프로브를 붙여놓았습니다.

여기서 잠시 재방송!! 디지타이징 프로브란?

그래요? 그래서 대체 뭘하겠다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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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할 수가 있게 되었죠. 요것은 연습겜입니다.

본겜은 요기 있습니다.

이놈의 유용성은 무한합니다.

요런 노란색 포켓에서 까만색 포켓으로 개조를 할때 빛이 날 장치입니다.

이런 일이야말로 프리시젼이 곧 생명입니다.

요것은 3축 디지탈 스케일을 장착한 본격 밀링머신입니다.

80년대말 탄생한 녀석이라 외관은 그리 아름답지 않습니다만....

탁상밀링쓰다 이걸로 갈아타니 그 쾌적함이란... 아.....

이것도 편의성을 위해 상당한 개조가 들어갔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것이죠.

인버터를 사용한 정역회전 컨트롤과 스핀들 RPM 조작반입니다.

제작기는 아래에...

이것은 선반... 이라고 부르는 물건입니다.

조막만한 탁상선반과는 달리....

탄소강과 스텐레스강도 깎아대는 싸이즈입니다.

범용 선반의 모든 기능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에 퀵체인지 공구대까지...

물론 영입 이후에 상당한 규모로 튜닝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이딴 짓 한다고 세월만 하염없이 잡아먹었....)

공구함 안에는 이런것들이 가득가득합니다.......

까만 쇠는 기성품 사온것, 그냥 쇠깎아놓은 것은 위의 기계들을 이용하여 손수 제작한 장치들입니다...

사자니 갯수가 많아 금액이 부담되어서 에라이 하고고.... 만들어봤더니 시간이 너무 소요되었던...

슬픈 사연이 있는 물건들입니다.

두 기계의 사이에 낑겨있는 것은 정밀 석정반이라고 부르는 물건입니다.

평면을 정밀하게 체크하기 위해 돌을 연마해서 만든 평판입니다.

비싼 물건인데.... 평상시는 저렇게 그냥 테이블로 씁니다....

드릴프레스(라고 쓰고 보루방이라고 읽습니다...)도 끝판왕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일본산인데 메이커는 KIRA라고 합니다. 이것도 영입하자마자 바로 셀프 오버홀을...

베어링 올 교체, 동심도점검 완료. 테이블 장착완료........ 이제 이런 정도는 눈감고도(?) 합니다...

이메일도 점검하고.. 사이트관리도 하고... 유튜브 영상편집도 하고... 다목적 스테이션입니다..

앗 재러뤼는 치우고 찍을걸 ㅜㅜ

이제 부끄럽지 않은 공방의 모습과 역량으로 다시한번 봉사하는 화이낙스 공방이 되겠습니다.

지겹고 긴글 끝까지 보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 (_ _)

ps.  요기가 제 유튜브 활동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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