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G님] 마호가니 스트랫 완성 사진과 테스트영상

포스팅을 조금 더 해야한다는 사명감에 ..... 마음이 무겁습니다 >.<

자꾸만 트래픽은 떨어지고 이를 우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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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뻘소리고 ㅋ 본론들어갑니다~~!!!

 

 

 

니트로셀룰로스 락카 상도가 올라가고 무려 2주반이 지났습니다.

락카의 광택내기는 오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습니다. 1주와 2주가 다르고 거기서 또 한주가 다릅니다.

1주는 샌딩과 버핑을 아예 할 수 없는 기간이고요, 2주면 해도 괜찮은 상태로 진입을 하는데, 3주정도 되면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동차용 캔 스프레이 이야기가 아닙니다.  4리터들이 깡통에 담겨있는 목공 전용 락카를 말씀드립니다.

 

일단 사포로 밀어냅니다.  #1000으로 시작해서 #1500 #2000까지 갑니다.

반짝거리는 낮은 스폿들이 다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요,

 

요것은 화이낙스 쥔장이 사용하는 버핑기입니다.

도저히 양날개 버핑기를 수용할 공간이 안나오기 때문에 짱구를 굴린끝에 버핑 휠만 사서 부속을 주변 철공소에서 제작하고 드릴프레스에 수직장착을 했는데요, 아주 쓸만합니다.

 

이런 버핑휠은 빠르게 광택을 내는데 유용하지만, 사용할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캐비티의 엣지부분에 휠이 한번 감기면

바디가 하늘로 날아간다던가? 혹은 엣지의 도색이 순식간에 삭제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캐비티 주변은 어느정도 거리를 띄워서 작업을 하고 버핑이 안된 부분은 구두닦을때처럼 안경천을 손가락에 말아서 수작업을 병행합니다.

 

 

광택작업 진행중입니다. 컴파운드 분진이 이곳저곳에 보이는군요.

옆에 보이는 것은 또하나의 광택기입니다. 손에 들고 사용하는데요, 회전수가 낮아서 부담이 없습니다.

엣지가 포함된 부분은 저걸로 처리를 하지요.

예전에 미국에 잠시 있을때 월마트에서 20불 주고 샀는데, 행복합니다 ㅇㅅㅇ 110V 전용이라 도란스가 필요합니다.

 

캐비티에 쉴드페인트 적용도 끝났습니다. 우리 마스코트 모군은 헤드머신을 장착하고 있고요

 

픽가드는 이미 예전에 조립이 끝나있던 것이라 배선 정리만 해주면 됩니다.

캐비티 벽에 붙은 단자는 저의 그라운딩 허브입니다.

그라운딩 허브를 별도로 만들어 주니 팟 뚜껑에 과도한 열을 가하지 않아도 됩니다. 

 

조립이 완료되었습니다.  스트링을 올려야지요. 

 

모군이 셋업을 보고 있습니다.  모군의 공방생활이 두달이 넘어가는 이시점에서 모든 셋업은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릴리프 조절, 액션, 튜닝, 인토네이션...  너트가공은 숙련이 더 필요하지만, 어짜피 너트가공은 전용의 공구가 없으면 못하는 것이고요, 너트 가공만 빼면 이 친구는 앞으로 평생 셋업받으러 리페어샵에 갈 일이 없습니다. 집에서 혼자 조절하면 됩니다.

 

 

완성된 전체모습입니다.

늘 그렇듯이 공방 안은 어수선합니다.

 

Mullon 59 픽업이 세트로 장착되었습니다. 톤이 아주 근사하더군요. 꽤 괜찮은 픽업이라는 느낌입니다.

하드웨어는 고토의 101과 고토의 일반형 헤드머신이 사용되었습니다.

전형적인 험험 500K/500K/0.047uF 회로입니다.

 

 

엄청 찐한 플레임 메이플 넥입니다. 싱글 트러스로드를 채택하여 펜더톤을 살리고자 노력해봤습니다.

너트는 오일본넛이고요, 플라스틱 인레이 로고가 삽입되었는데, 이 작업은 앞으로는 삭제되고 신규 프로젝트에는 전부 데칼이 올라가게 됩니다.

 

 

마호가니 결이 아주 고와요~

 

드레싱과 리크라운까지 모두 끝난 프렛이고요, 지판에는 Boiled linseed oil이 올라가있습니다.

 

작업벤치위가 다 비치네요 허허~

 

인수대기중입니다. 모레 찾으러 가실 예정이니 구경은 오늘과 내일 오전밖에 안됩니다 ㅎㅎㅎ

 

그럼 이 시점에서 동영상을..

 

피니쉬 이전 버전 :

 

 

피니쉬 된 버전 :

 

 

(입대할 날이 다가오니 나태해져서 삑싸리가 장난 아닙니다 ㅇㅇ;; 이만큼 뽑는데 엄청 걸렸다는... 모군아 연습좀 ㅜㅜ)

 

이상 프로젝트 완결 보고를 마칩니다. !!!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