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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 장비 소개

버핑기 제작중입니다 - part 1

벼라별거 다 만들고 있습니다. -0-
버핑기를 수용할 공간이 나오는 관계로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이번 이사/정비 시즌에 필요한 것들을 바리바리 다 챙겨넣고 있습니다.

 

버핑용 휠은 저한테 여러개가 있는데요, 이걸로 버핑기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일단은 주축이 필요한데요, 요것은 연마봉이라는 것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연마봉은 주로 정확한 동심이 필요한 회전축에 사용되거나 혹은 CNC의 이송레일등에 사용됩니다.

연마봉 자체는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재료보다는 가공비가.....

 

양 끝단 나사 가공을 하는 중입니다.  안면이 있는 선반/밀링 가공소에 가서 했는데요, 한시간 반을 수고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안면이 없으면 거의 퇴짜맞을 작업입니다 ㅎㅎ

 

끝단 가공이 된 상태로 중앙에 풀리가 걸릴 수 있게 사각의 홈을 파주기 위해 밀링 기계에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홈파는 모양은 사진찍는 걸 잠시 잊어서... 

 

들고 들어오는 길에 구로동에 잠시 들러서 나머지 필요한 부속들을 챙깁니다.

베어링 블록이 두개, 벨트 풀리가 두개, 단상 모터가 한개, 그리고 이것들을 올려놓을 베크라이트 판때기 한개..

별다른 가공 없이도 베크라이트 판때기의 직각이 잘 맞는군요.  제 일이 하나 줄었습니다. 나이쓰~

 

이제 판때기 위에 부속들을 얼기설기 올려놓아봅니다. 얼만큼의 간격이 필요한지, 어느정도 베어링 블록을 위로 올려야하는지,

종합적으로 가늠을 해봅니다.

 

잠시 드릴작업을 한 후에 마운팅을 하고 시험 가동을 해봅니다.  나이쓰 x2~ 

 

반대쪽에도 버핑 휠이 한조 더 올라갈 예정입니다.

 

이렇게 해서 기성품보다 강력하고 동심이 잘 맞으며 더 긴 회전축을 가진 버핑기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어셈블리가 올라앉을 스탠드만 제작하면 이 작업도 끝이군요.

빨리 마무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꾸벅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