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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업과 리페어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공방으로 홍보가 되다보니 셋업하러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이미지가 있나봅니다.... 셋업과 리페어, 회로점검, 프렛작업, 너트작업, 전부 다 합니다!!! 찾아주세요 ㅇㅅㅇ 더보기
텔레캐스터 제작 1편 - 바디 1. 바디의 준비 먼저 사용하고자 하는 목재 (이 경우는 스왐프애쉬에 메이플 탑을 얹었습니다.)를 필요한 두께로 대패질하고 접착면을 수압대패에 밀어서 직각을 잘 맞춘후에 클램핑합니다. 바디의 두께는 본래 1.75( 1과 3/4인치)가 정석입니다. 탑을 1/4인치 두께로 얹기 때문에 바디는 1.5인치가 되겠습니다. 탑을 올리는 과정은 준비된 사진이 없는데, 마찬가지로 북맷치된 두장을 접합한 후에 드럼샌더로 면을 고르게 갈고 중심선에 맞춰서 접착합니다. 이때 바디 라인 바깥쪽에 목심구멍을 뚫고 미리 목심을 박아두면 중심선이 흐트러지지않고 접합하는데에 도움이 되겠죠. 2. 바디의 가공 바디를 가공하는 것은 순수하게 수작업으로 할 수도 있고 머신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플랫한 탑과 백을 가진 일렉기타야 .. 더보기
[NTY님] 4. 바디의 가공 넥 가공의 난이도를 대학원 수준.. 이라고 치자면 플랫탑 기타의 바디가공은 초등-중등 사이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설계시에 넥포켓, 픽업의 배치, 픽업캐비티의 크기등은 마찬가지로 정교하게 해야겠지만 가공 작업만 따지면 그렇습니다. 일단 CNC로 바디 앞뒷면의 깎아야 하는 곳을 모두 깎고요, 밴드톱으로 테두리 절개를 해줍니다. 이렇게 되겠죠. 실린더형 샌더로 남은 부위를 날려줍니다. 샌더의 아래부분에 베어링이 달려있기 때문에 본 라인 이상으로 깎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작업을 패턴 샌딩이라고 부르죠. 바디의 기본 성형이 끝났으므로 넥과의 결합홀 작업을 합니다. 이 작업은 넥과 스트링의 직선성을 결정하기 때문에 별도로 넥이 안착되는 지그를 하나 가공해서 여기에 끼워넣고 가이드삼아 작업을 하는것이.. 더보기
[NTY님] 3. 넥 가공 마지막 포스팅한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여차저차한 일들(?)이 좀 있었습니다만, 얼추 정리됬으니 보고 올립니다. 지판을 먼저 준비하겠습니다. 재질은 아프리칸 에보니입니다. (가봉 에보니라고도 하지요?) AAA급입니다. 밀도감 끝내주고, 별다른 염색작업 없이 기본 블랙을 내줍니다. 요런 두께의 원재료를 샌딩해서 요기까지 내렸습니다. 1/4"입니다. 양 끝단에 왁싱되있는 부위를 절개해봤습니다. 절단면입니다............ 넥을 성형하기 위해 디자인한 싸이드쪽 프로파일을 하나 만들어주고요, 이것을 대고 절개면을 일단 적당히 석필로 그려봅니다. 옆에 지판 슬로팅하는 지그가 보이는군요. 물론 공방 자작품입니다. 원하는 헤드의 각도(10도)를 썰기 위해 지지대를 10도짜리로 만들었습니다. 썰고나서 각.. 더보기
[YGH님] 재도장, 재출고 이미 완료된 도장을 까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인데, 이 도장 자체가 소프트해서 샌더에 덕지덕지 들러붙습니다 쿠오오오오 분노지수 상승!!!! 해서.. 이과정은 따로 남겨놓은 기록이 없습니다. 이제 재도장을 해야하는데, 문제는 무얼로 화이트칼라를 만들것인가.. 겠죠. 국내산 솔리드칼라는 믿을것이 못되고... 그렇다고 수입산 락카는 법규의 문제인지 국내에서 찾아볼 수가 없고.. 이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에서 긴급히 공수한 재료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tinting paste, 브랜드는 Mixol 이것은 특정 칼라를 발색해주는 안료를 에틸렌글리콜이라는 용액에 분산시켜놓은 농축액입니다. 이 에틸렌글리콜이라는 물질이 묘해서, 물에도 섞이고 기름에도 섞입니다. 특이하죠? 그 얘기인즉슨, 요놈은 수성 페인트에 섞어도.. 더보기
보다 롸킹한!!! 텔레캐스터 - 완성 사진들 더보기
보다 롸킹한 텔레캐스터 !! 이번 프로젝트의 컨셉은 보다! 롸킹한! 텔레캐스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바디라인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텔레바디를 기초로 해서 한번 더 만들게 됬습니다. 구상한 스펙은 알더바디에 메이플탑, 메이플넥에 22프렛 로즈우드 지판, 험-험, 트레몰로 브릿지 정도가 되겠습니다. 일단 머릿속에 구상한 것을 설계로 옮겨봅니다. 이렇게.. 정확한 인토네이션을 위해 브릿지의 위치에 각별히 신경씁니다. 설계가 잘 된듯 하니 가공을 시작합니다. 먼저 준비해둔, 상판을 프레스로 눌러 접착시킨 바디 블랭크를 머신에 올려놓고 상판쪽부터 이렇게.. 끝났군요. 탑은 1/4인치(6.35mm)두께의 퀼트탑입니다. 픽업 캐비티 안으로 접합면이 또렷하게 보이는군요. 테두리는 밴드톱으로 절개해낸 다음에 이런 베어링 달린 원통형 샌더로 나머.. 더보기
[NTY님] 2. 디자인 및 설계 오버사이즈 바디에 24프렛이라 디자인 하면서 의뢰인분과 맞춰보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에 주문한 에보니 지판, 에보니 헤드베니어, 제스카 스테인레스 프렛등은 벌써 도착을 해버렸군요. 스트랫의 기본형을 바탕으로 해서 사이즈를 살짝 키운 다음에 라인을 수정하고 배치를 해봅니다. 모든 부품이 이상없이 잘 올라가는지.. 24프렛 액세스에 지장은 없는지... 모양이 이상하지는 않은지... 참으로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수정하고 또 수정한 끝에 이런 라인이 나왔습니다. 마호가니 2피스입니다. 어이쿠.. 텍스쳐 결방향이 90도 돌아갔군요.. 앞면은 이렇게... 픽가드를 들어내면 이런 캐비티의 모양이 나오구요.. 24프렛이라 픽업들의 배치가 다소 조밀합니다. 26인치 스케일의 기타를 만.. 더보기
[YGH님] 완성 및 출고 출고된지가 2주도 넘었는데 포스팅이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ㅎㅎ 바디의 완성 전에 프렛의 버징이 살짝 있다고 하셔서 드레싱을 가볍게 해드립니다. 먼저 마스킹을 철저하게 하고요, 넥의 스트레이트를 맞춥니다. 트러스로드를 이용하여.... 스트레이트 엣지를 대보면서 최대한 직선에 가깝게 맞춘 후에 프렛의 탑 부분을 유성 마크로 다 칠해주고요 평면 연마를 해둔 숫돌로 갈아냅니다. 곡면을 유연하게 타면서 대각선으로 밀어냅니다. 드레싱을 하는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평면 숫돌이 제 경험상 효율이 좋습니다. 이때만 해도 사진에 보이는 숫돌을 썼는데, 지금은 미국에서 다이아몬드 평숫돌이 날아오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가격은 ㅎㄷㄷ합니다.... 정수리가 깎여나가고 있는 모습. 마커가 조금이라도 벗겨져야 합니다. 안 까.. 더보기
[NTY님] 1. 바디 준비과정 새로운 의뢰를 받았습니다. 일단 감사드립니다 꾸벅 (_ _) 요구사항은 마호가니 투피스 바디, 마호가니 넥, 스트랫타입의 볼트온 기타, 24프렛입니다. 그외 자잘한 디테일이 있습니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번 의뢰인께서는 약간 오버사이즈된 바디를 선호하신답니다. 면적상 약 10퍼센트정도 큰 사이즈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일단 스트랫바디를 10퍼센트 키워봅니다. 면적으로 +10퍼센트(즉 1.1배)이기 때문에 길이 방향으로는 이 되겠습니다. 이런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단순 확장이기 때문에 나중에 넥조인트부분을 다시 손봐야합니다만,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만들어 봤습니다. 단위는 인치입니다. 여기에 어울리는 바디목을 꺼내서 싸이즈를 맞춰봅니다. 왼쪽 조각이 많이 남는군요..... 일단 잘라내고 나중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