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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H님] '62스트랫바디의 피니쉬 part 1 다른 작업들을 하느라 포스트가 좀 밀렸습니다. 오늘 올리는 내용은 피니쉬의 전반부입니다. 바디를 기계로 가공하고 나면 반드시 거친 부분이 있게 마련입니다. 전체적으로 다 거칠거칠합니다. 이런식으로, 혹은 이런식으로.. 검은 부분은 라우터날이 지나가면서 고회전때문에 생긴 burn 자국입니다. 사포한장 손에 쥐고 이제 이것들을 지웁니다. CNC자국과 burn자국 다 지웁니다. 표면은 옆에 보이는 샌더로 매끈매끈 잘 갈아줍니다. 100방, 150방, 220방정도 거치면 이 작업은 끝납니다. 그러면 끝이냐.. 하면 그렇지가 않죠. 락카 하도를 올리는 순간 나뭇결이 중증 아토피환자처럼 화아악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wet sanding을 해줍니다. 스프레이나 물에 적신 걸레로 표면을 적셔주면 순식간에 거칠거.. 더보기
[YGH님] 바디의 가공 정말 바쁜 하루였습니다. 아침부터 지금시간까지 정신없이 일을 했네요. 일단 픽가드 3총사, 왼쪽부터 험험(1V1T), 싱싱험(1V1T), 싱싱싱(1V2T)입니다. 접시머리 나사용 이중 드릴비트가 도착해서 깔끔하게 구멍들 정리해준 모습입니다. 이런 일은 깊이 세팅이 제일 중요하죠. 미리 못쓰는 판에 몇번 해보면서 드릴프레스(보루방이라고도 부릅니다)의 depth stopper를 세팅해주고 한번에 가공합니다. 이제 바디를 가공할 차례인데요, 완성된 바디모델을 올려놓고 통으로 가공을.... 못합니다. 그래서 가공영역을 분할해서 하나씩 프로그래밍을 해야합니다. 이런 식이죠. 베벨과 테두리를 가공하는 코드를 하나 짜서 그걸 운전하면 이런게 되고요 마찬가지로 이제 앞판의 암레스트 베벨을 프로그래밍할때는 그 부분만 살.. 더보기
[YGH님] 픽가드의 제작 넥포켓의 피팅은 끝났습니다. 위는 원래 잘 맞았고요 이렇게 아래쪽 홀도 이상 없습니다. 이것은 오리지날 US펜더 넥인데 만약 이 바디에 이 넥을 끼우게 되면 이렇게 됩니다. 일단 바디재는 따로 골라서 대패하고 클램프에 물려놓습니다. 내일의 작업을 위해서... 이것은 어제 도착한 픽가드 자재들인데요, WBW 3ply 원판 1장, BWB 3 ply 원판 1장, Tortoise 한장, 화이트펄 한장입니다. 두고두고 우려 먹어야죠 ㅎ 화이트펄하고 토토즈(라고 하죠. 발음이 좀 이상하긴 한데.. 이게 아마 원래 불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도면을 기초로 제작한 3D 모델을 이렇게 CAM 프로그램에 올려서 커팅하는 toolpath를 작성합니다. 사진이 이상하게 뿌옇네요. 암튼 원판을 커팅해서 CNC베드위에 올리고 가공.. 더보기
[YGH님] 넥 포켓의 피팅 포스팅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송구하네요. 쓰고 있던 CAD프로그램이 openGL에서 자잘한 오류가 있어서 신경쓰기 싫어 그래픽카드를 새로 하나 샀습니다. GTX650인데요... 지금까지는 쓰던 컴에 새 그래픽카드 꽂고 하드웨어 인식시키고 드라이버 깔고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부팅하고 윈도우 들어가는 순간 리붓.. 그 다음에 복구모드 진입.. 아 여기서 복구모드를 들어가는게 아니었는데 이게 쓸데없이 또 뭔가 수정을 하는 바람에 이 하드로 더이상 부팅이 안되는 개그지같은 상황이 연출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이제는 비디오 카드를 빼고도 부팅이 안됩니다. 블루스크린, 리붓, 블루스크린... 아.. 난감 또 난감.. 하드디스크 안에 그동안 작업해놓은 수없이 많은 G코드들, 설계도면, 여기.. 더보기
[YGH님] 픽가드 설계 변경 요청 오늘은 의뢰자분께서 1V1T으로 할 경우의 픽가드 하단이 허전하니 포텐쇼미터 위치를 조금 변경하는 것이 어떻겠나 하는 문의가 있었습니다. 의뢰주께서 향후에 임의로 액티브픽업으로 개조하는 경우를 생각하시는 경우이기 때문에 배터리 간섭여부를 체크해봤는데... 배터리를 세우면 걸리고 눕히면 완전 쏙들어가더군요. 한번 보시라고 설계중인 그림을 올려봅니다. 파란색 글씨 표시부가 오리지날 위치이고 파란색 원이 포텐쇼미터 싸이즈입니다. 빨간색 글씨가 살짝 위치이동한 자리이고 역시 빨간 원이 실 포텐쇼미터 싸이즈입니다. 그 밑으로 배터리가 누워서 들어가죠. 아무래도 스폰지로 배터리를 살짝 감싸주시고, 배터리 단자가 결합된 상태로 마스킹 테잎이나 절연 테잎으로 감아서 쇼트가 안나게 예방해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넥 .. 더보기
[YGH님] 모델링 90% 가공을 위한 설계 및 모델링이 얼추 끝나갑니다. 남은건 사소한 프런트 암부분 베벨과 웨이스트 베벨, 그리고 험버커 픽업 양날개부분이 닿는 곳을 깊게 파주는 것 정도인데요 주말 안에 다 마무리 하고 다음주에는 실 가공에 들어갈 수 있을듯 합니다. 먼저 바디 기본형은 이렇게 62년식 외관에다가 하드테일 브릿지를 부착하기 위해 보내주신 브릿지의 홀 위치를 실측해서 반영했고요, 스트링은 뒷면에서 들어가는데 페룰이 들어갈 위치와 크기 깊이도 반영된 상태입니다. 넥의 스크류홀 위치때문에 넥포켓이 전체적으로 약 1.5mm 아래로 내려왔고 그에 따라 브릿지 위치도 살짝 조정이 있었습니다. 조정이 미세해서 픽업 캐비티와 픽가드 커팅 위치는 그대로 둬도 될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이제 픽가드를 하나씩 붙여보면 싱싱싱은 이렇.. 더보기
[YGH님] 스트랫 호환 바디 의뢰의 건 - 2일차 아침부터 열심히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픽업캐비티와 픽가드 커팅을 위한 설계를 진행중입니다. 얼추 라인은 다 그린 것 같습니다. 싱-싱-싱 픽업을 위한 캐비티는 본래 팩토리 도면에 있는대로이고 험버커를 수용하기 위한 캐비티는 위/아래의 바깥쪽 사각형 라인, 그리고 픽가드의 커팅 부위는 안쪽의 사각형 부위가 됩니다. 의뢰자께서 EMG픽업이 수용가능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셨기 때문에 픽가드의 사각형 커팅은 EMG의 코너값(R = 1/8")대로 그렸습니다. 이것을 커팅할때는 3mm정도 되는 엔드밀로 가공하면 무리가 없을겁니다. 그 와중에 의뢰자분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택배포장을 그야말로 철저하게 해주셨더군요. 감탄했습니다 ㅎ 그래서 제일 관건인 넥 피팅을 살펴봅니다. 아래 사진에 검정바디는 US 스탠다드 스.. 더보기
[YGH님] 62스트랫 모델링 파일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YGH님] 스트랫 호환형 바디 제작 의뢰의 건 - 1일차 오늘은 스트랫 호환 바디의 제작 의뢰를 받았습니다. 방문 한번 안하시고, 얼굴 한번 안보시고 믿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요구사항은 이렇습니다. - 알더 센터접합 2pc 솔리드 바디, 락커 피니쉬, 솔리드 화이트 칼라 - 기존의 펜더 호환형 커스텀 제작된 넥과 fitting이 맞을 것 (이부분이 제일 관건입니다. 넥이 본래 펜더 설계대로인지...) - 험/싱/험 라우팅 - 픽가드는 싱싱싱(1V2T)/험험(1V1T)/싱싱험(1V1T) 3개를 제작 (블랙/화이트/블랙 3ply 픽가드) - 브릿지/전기파트 일체 주문자 제공 - 작업 완료는 12/15일 이전까지 배달 완료 (11末이면 될듯합니다) 이 작업을 위해 넥이 현재 저에게 배송중에 있습니다. 넥을 수령해야 실측을 통해 펜더호환여부를 체크할 수 있.. 더보기
지판 그리기 CAD가 있고 가공장비가 있으면 어마어마하게 정확하게 프렛을 포지셔닝시킬 수 있습니다만, CAD의 역사가 끽해봐야 이제 30년도 안됩니다. 과거에는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전통의 방식을 한번 따라해 봅시다 ^^ (프렛/스케일의 이론은 앞 게시물 참조) 1. 직자 (연습용이므로 아무 길이나. 실물사이즈로 그리려면 1미터직자 추천) 2. 직각자 (수직선을 그려야 함) 3. 컴파스 4. 계산기 순서 1. 스케일의 길이에 따른 수평선을 그린다. 그리고 너트점에서 수직선을 하나 그려준다. 순서 2. 해당 스케일에서 1번 프렛의 위치를 계산한다. 수식은 이렇게 : 647.7mm / 17.817 = 36.35..... 이제 1번 프렛의 위치는 결정! * 주석 반음 간격간의 비율 = 1.0594631.... 너트에서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