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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케스터 제작기

텔레캐스터 제작 1편 - 바디 1. 바디의 준비 먼저 사용하고자 하는 목재 (이 경우는 스왐프애쉬에 메이플 탑을 얹었습니다.)를 필요한 두께로 대패질하고 접착면을 수압대패에 밀어서 직각을 잘 맞춘후에 클램핑합니다. 바디의 두께는 본래 1.75( 1과 3/4인치)가 정석입니다. 탑을 1/4인치 두께로 얹기 때문에 바디는 1.5인치가 되겠습니다. 탑을 올리는 과정은 준비된 사진이 없는데, 마찬가지로 북맷치된 두장을 접합한 후에 드럼샌더로 면을 고르게 갈고 중심선에 맞춰서 접착합니다. 이때 바디 라인 바깥쪽에 목심구멍을 뚫고 미리 목심을 박아두면 중심선이 흐트러지지않고 접합하는데에 도움이 되겠죠. 2. 바디의 가공 바디를 가공하는 것은 순수하게 수작업으로 할 수도 있고 머신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플랫한 탑과 백을 가진 일렉기타야 .. 더보기
텔레캐스터 제작 3편 - 완성 이렇게 해서 기타 한대가 제작되었습니다. 픽업은 던컨 빈티지 스택 STK-T1과 Little '59가 사용되었고, 튜너와 브릿지는 국내산, 잭은 스위치크래프트, 포텐쇼미터는 CTS 250K, 캐패시터는 오렌지드롭 0.022uF이 사용되었습니다. 마음에 드시나요? 공방에 항상 걸려있습니다. 언제든 오셔서 시연해주세요 ^^ (아직 뒷뚜껑을 안달았습니다. 다른 제작품의 뒷뚜껑들과 동시에 제작할 예정인데, 현재 아이디어는 하드메이플을 얇게 썰어서 CNC로 가공하고 블랙 스테인을 먹인 후에 락카 도색/광택을 내서 장착할까 합니다) 너트는 본넛에 직접 오일처리를 해서 가공했습니다. 뒷편에 목재들이 보이는군요 ^^ 넥과 바디의 결합은 Ferrule과 볼트를 사용했습니다. 양산형 제품의 경우 플레이트를 덧대고 나사를 .. 더보기
텔레캐스터 제작 2편 - 넥 텔레캐스터 제작 2편 - 넥 넥은 부피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요모조모 상당한 노력이 들어가야 완성되는 부속입니다. 아래 스크린 샷은 제가 캐드를 사용하는 화면입니다만, 넥 단면을 보시면 펜더계열의 넥은 헤드가 flat하기 때문에 트러스로드를 수평으로 배치할 수가 없게 생겨먹었습니다. 그때문에 트러스로드 작업이 상당히 피곤합니다. 우선 이 트러스로드가 곡선 형태로 박혀야 합니다. 그래야 말단에 너트부분이 경사를 가지고 위를 향하게 되죠. 그래야만 너트 구멍을 막아주는 튜브가 헤드의 경사진 부분에 깔끔하게 걸쳐지게 됩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일단 넥 재료를 준비해야겠지요. 소재는 하드메이플, 가공후 두께는 1인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