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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뢰의 건/[YGH님] 스트랫 바디제작

[YGH님] 픽가드의 제작

넥포켓의 피팅은 끝났습니다.

 

 위는 원래 잘 맞았고요

 

이렇게 아래쪽 홀도 이상 없습니다.

 

 

이것은 오리지날 US펜더 넥인데

 

만약 이 바디에 이 넥을 끼우게 되면 이렇게 됩니다.

 

 

 

 일단 바디재는 따로 골라서 대패하고 클램프에 물려놓습니다.  내일의 작업을 위해서...

 

이것은 어제 도착한 픽가드 자재들인데요, WBW 3ply 원판 1장, BWB 3 ply 원판 1장, Tortoise 한장, 화이트펄 한장입니다.

두고두고 우려 먹어야죠 ㅎ 화이트펄하고 토토즈(라고 하죠. 발음이 좀 이상하긴 한데.. 이게 아마 원래 불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도면을 기초로 제작한 3D 모델을  

 

이렇게 CAM 프로그램에 올려서 커팅하는 toolpath를 작성합니다.

 

사진이 이상하게 뿌옇네요. 암튼 원판을 커팅해서 CNC베드위에  올리고

 

가공합니다.  

 

 

 

 

US 스탠다드 펜더와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문득 궁금해져서 

 

겹쳐놓고 봅니다. 제법 다르네요.  비슷하지만 나사를 끼워넣어보면 절대 결합이 안되는 그런 홀위치들입니다. 

 

아까것은 문제가 좀 있어서 다시 깎습니다. 

 

테두리 베벨까지 CNC로 한방에.. 

 

의뢰주분께서 보내주신 픽업과 회로들을 넣어봅니다.  굿!!

(표면과 엣지에 지저분하게 보이는 것은 보호필름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수령하셔서 떼어내시면 반짝반짝하게 됩니다 ^^)

 

원도면과의 차이는 사소한데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싱글픽업을 위한 커팅영역의 폭이 원 설계에는 17mm로 되있는데 이거 체크안하고 그냥 가공했다가 픽업이 안들어가서.. 우어~~ ㅜ.ㅜ  다시 실측해서 18mm로 가공했는데 그래도 빡빡해서.. 우어~~~x2 ㅜ.ㅜ 0.1mm 더 늘려서 해결했습니다.

 

그담에 포텐쇼미터용 홀들이 미제들은 인치단위 기준이라 3/8인치 즉 9.5mm 직경입니다. 그런데 국내 유통품들은 24mm 크기 (포텐쇼미터의 금속 원통의 직경입니다) 의 큰 포텐쇼미터 나사축이 8미리 홀 기준이고 의뢰주분이 보내주신건 16mm 직경의 미니사이즈인데 이것은 7.5mm 홀을 기준으로 하고있거든요.  그래서 CTS급을 쓰자면 3/8인치 가공을 해야하는 것이고요, 국내산을 쓰려면 8mm 크기로 가공해야하는 것이죠.  3/8인치 사이즈에 8미리 넣으면 약간 헐렁거린달까.. 어짜피 너트로 조이면 해결되긴 합니다만, 암튼 그렇고, 여기에 7.5미리는 좀 많이 헐겁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은 상의 없이 그냥 8mm로 가공해버렸습니다.

 

이 픽가드는 이제 스크류 홀에 접시가공만 해주면 끝인데요, 요것은 접시머리 가공하는 커터가 도착하는 화요일쯤 될것 같군요.

오늘은 이만하고 나머지 픽가드 두개는 내일 깎아야 겠습니다.  깎으면서 바디도 같이 깎아야죠 ㅎ

 

오늘은 여기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