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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탑 셋넥기타 진행경과 - 4월8일 샌딩을 얼추 한다음에 이제 비로소 바인딩을 올립니다. 바닥에 보이는 합판이 바인딩을 히트벤딩할때 사용한 벤딩지그입니다. CNC로 딱 바인딩 폭만큼 채널을 파주고 히트건으로 슬슬 쏘면서 구부려주면 모양이 잘 나옵니다. 그리고 바인딩용 종이테이프를 미리 왕창 끊어놓습니다. 대략 30-40개정도... 이 작업 중에는 사진찍을 시간이 없습니다. 본드질하면서 테이프로 툭툭 붙여놓고 다 되면 이번엔 고무줄로 꽁꽁 싸맵니다. 바인딩 지그에 채널이 두줄 보이는데 한쪽은 잘못판 것입니다 ㅋ 무시~! 이렇게 붙었지요. 나머지는 스크래퍼로 긁어서 제거합니다. 다시 한번 샌딩으로 마무리 컷어웨이쪽 바인딩은 전통적으로 목재 접합면을 따라가게 되있습니다만, 현대식 레스폴의 경우는 표면 라인을 따라갑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더보기
아치탑 셋넥기타 진행경과 - 4월2일 스트랫 깎느라 미뤄놨던 후속작업을 오늘 진행을 해버렸습니다. 우선 탑을 곱게 샌딩해준 후에 홀가공부터~ 브릿지와 스톱테일이 올라앉을 위치가 결정되고 그로부터 1.5인치 위에 브릿지 픽업, 1.5인치 밑에 스톱테일이 올라갑니다. 요로코롬 되었습니다. 배선이 오갈 채널이 휑~하니 보입니다. 넥을 다시 끼워넣고 자세 한번 잡아봅니다. 이군 전용 포즈인듯? 가장 궁금했던 부분을 체크해봅니다. 설계한 넥 앵글이 적합한거여 어떤거여~~~~!!!! 오우 지쟈스... 2/32"... 나이쓰 ㅜㅜ 1/32"부터 4/32"까지 조절가능하군요 이거 수정하려면 큰일 벌여야했는데 스트레스 한방에 해소입니다 ㅜㅜ 내일은 이것저것 하면서 바인딩 채널을 라우팅하고 바인딩을 히트건으로 구부릴 지그도 파내야겠습니다. 지난주 포스팅이 없.. 더보기
[2015년 1차] Finax공방 기타제작 스쿨 공고 안녕하십니까, 화이낙스 쥔장입니다. 국내 최초로 본격 공방형 기타제작 스쿨을 운영하기 위해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결과, 이제 윤곽이 다듬어졌다고 믿어지는 관계로 정식 공지를 올립니다. 본 기타제작 스쿨은 화이낙스에서 운영하는 사설 강습입니다. 그러므로 공식 자격증이라던가 취업의 기회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다녀가신 기념으로 자체 제작한 수료증을 한부씩 드립니다. 본 과정은 외부에서 공급된 DIY키트 혹은 공장에서 현재 생산중인 그러한 물품을 조립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본인의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지판의 가공부터 마지막 조립까지 제작과정 전체를 공방 내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내 손으로 덩어리 목재와 자잘한 부품들을 가공하고 도색하고 조립하여 온전한 악기로 만드는 것, 이것이 화이낙스.. 더보기
샤벨 레플리카, 그리고 약간의 모디 의뢰 그간 밀린 의뢰품들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빨리빨리~! 샤벨 레플리카 바디제작건입니다. 요런 컨셉으로 바디를 맞춰달라 하신지가 어언... 음.... 창피해서 말을 못하겠습니다... 일단 캐비티 레이아웃부터 잡 MDF위에 나열해보고 스케일 확인을 합니다. 본가공이 끝났습니다. 플로이드로즈 캐비티 라우팅은.... www.floydrose.com에서 템플릿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만, 그대로 사용하면 개피봅니다. 제가 해봤습니다. 개피가 확실합니다. 이분들은 어쩌자는걸까요.... 뒷면가공은 가져다주신 알미늄 뚜껑에 맞춰달라 하셔서 일이 한결 까다로와졌습니다. ㅜㅜ 스캐너로 긁고 치수 확인해서 정교하게 짜맞춰야 합니다. 도장이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딱맞게 가공하면 역시나 개피가 됩니다... 1mm 유격은 기본입.. 더보기
레스폴 스타일의 볼트온 넥 기타 제작 part 3 - 출고준비 완료 뜻하지 않게 초 장기 프로젝트로 흘러가버린 비운의(?) 볼트온 기타입니다..... 그저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모티브는 ESP의 스기조 시그니쳐인데... 의뢰를 받을 당시는 아치탑이라던가 셋인넥조인트 등을 진행할 여건이 되지 않아 패쓰될 뻔했었는데 의뢰주신 분께서 평탑에 볼트온으로 진행해달라고 하셔서 진행이 되게 되었습니다. 마호가니 바디 라미네이트 메이플 넥 인디언 로즈우드 제스카 스텐레스프렛 Kent Armstrong P-90 프런트픽업 던컨 TB-4 리어픽업 고토 HAP 3x3 머신헤드 5겹 바인딩 플레임 메이플탑 브릿지는 본래 고토사의 6포인트 빈티지 트레몰로 101 블랙컬러가 올라가게 되어 있었는데, 최종 셋업후에 보니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기 곤란한 벤딩후 음 내려가는 현상이 심해서 임시로 .. 더보기
아치탑 셋넥기타 프로토 개발현황 그래서 이것은 어디까지 작업이 되었느냐 하면 말이죠.... 불균일한 표면을 마저 정리햇고요, 지금까지 나온 대패밥이 이만큼입니다. 리커브 영역도 스크래퍼로 만들어줬습니다. 마무리 샌딩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이고요. 넥도 성형을 해줘야지요. 예전에 만들어둔 앵글헤드 달린 넥용 성형지그인데요, 헤드 앵글과 관계없이 고정시킬수 있도록 머리를 좀 썼습니다. 접착은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픽업 캐비티와 브릿지 포스트홀가공등 아직도 해줘야 할 일들이 남았거든요. 유격없이 잘 결합되어 기쁩니다. 적절한 넥 앵글인지는 새들을 올리고 너트가공해서 자로 대보면 알 수 있겠습니다. 아직은 그단계까지는 못갔습니다. hand-carved archtop solid-body guitar라 불러주십셔~ 바인딩도 올라가야하고 아직 거.. 더보기
수수께끼 놀이는 그만.... 별로 비밀스럽지도 않은데 같잖게 설레발 쳐서 죄송합니다. (_ _) 테두리만 라우터로 돌려주고 나머지는 손으로 깎습니다.. 손가락 대패(finger planer), 손바닥 대패(palm planer), 스크래퍼, 하여간 있는 도구는 다 동원합니다. 넥조인트 부위는 노터치입니다. 지판이 붙어야합니다. 아.. 저 대패밥들... 손가락에 쥐가날라해서 오늘은 이만.... 내일 마무리가 되려나? 저도 의심이 드는군요 ㄷㄷㄷ 아치가 다 깎이면 다시 뵙겠습니다. 더보기
수수께끼 3 지판에 바인딩이 다 올라갔구요 접착제가 좀 보기싫네요. 바디도 다 따냈습니다. 본래 눈대중으로 아치를 슥닥슥닥 깎을까 했으나......... 혼날것 같아서 부랴부랴 뭘 좀 준비합니다. 59 탑의 프로파일입니다.... 저 라인을 기준으로 슥닥슥닥 예정입니다. 제일 앞쪽의 가로 곡선 허리부분의 가로곡선... 이렇게 순차적으로 갑니다. 떡칠된 바인딩 위의 접착제를 제거해주고 같이 나열해봅니다. 이제 거진 윤곽이 다 나온것 같네요. 저도 아치를 좀 깎아봐야겠습니다. 아치까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 . . . . 앗 그리고!! 기쁜 소식입니다!! 아주 두꺼운 쿼터쏜 메이플 넥재입니다!!!! 이제는 이런거 필요하지 않냐고 연락주시는 분도 생겼습니다!!! 두께 70mm 폭 110mm 즉, 쿼터쏜 1피스 셋넥이 나올 .. 더보기
수수께끼의 프로젝트 2 일단은 중요한 과제이므로 이것을 빨리 검증해야 다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엔드밀로 경사각이 붙을 상면을 완전히 평평하게 밀고 롱 테논 가공을 한 후에 넥을 끼워봅니다. 보람차군요 !!! (숫놈을 tenon, 암놈을 mortise라고 합니다만... 그냥 롱 tenon하면 다 통하는 관계로...) 멀리서 보면 이런 자태가.. 지판을 슬쩍 얹어보면 이렇게 됩니다. 레스폴류는 이런 식으로 지판이 탑에 직접 올라앉는 것이 미덕이지요. 아치를 제외한 다른 가공들은 아마도 내일 전부 끝나지않을까 희망찬 기대를 해봅니다만... 과연 어떨런지는 내일 가봐야 알듯 합니다 ㅋ 어느덧 목요일.. 시간이 다 어디로 새고있는지 신비하군요 ㅜㅜ 더보기
수수께끼의 프로젝트.... 쿼터쏜 마호가니죠~ 톱으로 썰고~ 잭플레인으로 밀고~ 트러스로드 채널부터 가공한 담에~ 필러 우드를 넣고 붙입니다! 오리지날 깁순 타입의 트러스로드죠~ 1:1로 출력한 자개 모양을 딱풀로 붙여놓고 가공한 후에 지판쪽도 포켓을 따서 인스톨 준비중입니다. CNC가 다른 것은 다 잘하는데, 날카로운 코너만큼은 불가능한 작업이죠. 그래서 동그란 코너를 끌로 밀어냅니다. 아주 약간의 갭은 어쩔수 없습니다. 색소를 배합한 에폭시로 메꿔서 해결하게 됩니다. 진척이 있을때마다 한번씩 눈요기삼아 올릴 비밀(?) 프로젝트입니다. 훗~ 즐거운 주말 되십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