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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의뢰의 건/[NTY님] 변형 스트랫, 24프렛

[NTY님] 7. 완성된 사진들 스튜디오용 백드롭도 없고... 스튜디오용 조명도 없고.... 달랑 카메라하나, 외장플래시 하나로 찍습니다. 공방이 하꼬방이라 죄송합니다. 의뢰주께서 인수받으러 오실 예정이라 오시기 전에 후딱 찍어야합니다. 24프렛 슈퍼스트랫, 볼트온 기타 바디 : 마호가니 2pc 센터접합 넥 : 마호가니 1피스 지판 : 에보니 24프렛 25.5인치 스케일 프렛 : JESCAR 스테인레스 프렛 와이드 점보 튜너 : 고토 HAP 브릿지 : 윌킨슨 2포인트 트레몰로 픽업 : 490(넥) 테슬라 품명모름(미들) 498(브릿지) 포텐쇼미터 : CTS 500K(볼륨) 알파 푸쉬풀 500K(톤) 그외 미드부스트 레벨용 폿 1개, 미드부스트 온오프 스위치 픽업 스위칭 방식 : 슈퍼스위치, 구쓰리고반 회로의 모디 버전(제가 개발한 것 .. 더보기
[NTY님] 6. 너트가공 후 마무리 마무리 시간입니다. 페인트 찌꺼기는 이렇게 전용의 줄 (3/16" 깁슨사이즈)로 바닥 평탄화를 하면서 제거해주고요 오일처리된 본넛 하나를 꺼내들고 사이즈 재단을 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슬롯에 맞도록 두께 연마부터 한 후에 피팅 테스트를 합니다. 왼쪽끝 오른쪽끝 바닥면과 지판면의 직각 밀착성을 확보한 후에 너트가공 전용 연필로 주욱 그려줍니다. 벨트샌더로 가이드라인을 따라서 잘 갈아내고 바인딩 끝선과 일치하도록 섬세하게 길이도 맞춰줍니다.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이질감이 없어야합니다. 저의 너트가공 세팅입니다. 오른쪽 가는 줄로 먼저 위치를 잡아주고 그 이후로 각 스트링의 싸이즈별 줄로 슬롯을 팝니다. 왼쪽끝 1/8인치 띄워서 마킹 오른쪽끝도 1/8인치 띄워서 마킹 그러면 이렇게 되겠죠. 먼저 좌우 끝을 살짝.. 더보기
[NTY님] 5. 피니쉬 포스팅이 한참 늦어졌지요? 이제 피니쉬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여드릴 차례군요. 피니쉬를 올리기 전에 마지막 쪼가리인 트러스 로드 커버도 만들었습니다. 기본 디자인은 에피폰에 사용된 형태인데, 제가 차용을 해서 다소 변형을 했습니다. 지난번에 픽가드 자르고 남은 여백을 이용해서.... 음, 저 픽가드는 이 프로젝트에 사용된 것은 아닙니다. 누가 아이바네즈 픽가드 하나만 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하지만 이제는 픽가드의 기성품 1:1 클론 의뢰는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의뢰하시는 분의 지불 의사 금액에 비해 작업에 들어가는 노가다가 너무 큽니다. 이렇게 헤드에 홀을 미리 만들어놔야 피니쉬 후에 나사를 체결할때 도장이 깨지지 않습니다. 자, 이제 본격 도색준비를 합니다. 마무리 샌딩을 깔끔하고 매끈하게.. 더보기
[NTY님] 4. 바디의 가공 넥 가공의 난이도를 대학원 수준.. 이라고 치자면 플랫탑 기타의 바디가공은 초등-중등 사이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설계시에 넥포켓, 픽업의 배치, 픽업캐비티의 크기등은 마찬가지로 정교하게 해야겠지만 가공 작업만 따지면 그렇습니다. 일단 CNC로 바디 앞뒷면의 깎아야 하는 곳을 모두 깎고요, 밴드톱으로 테두리 절개를 해줍니다. 이렇게 되겠죠. 실린더형 샌더로 남은 부위를 날려줍니다. 샌더의 아래부분에 베어링이 달려있기 때문에 본 라인 이상으로 깎이지는 않습니다. 이런 작업을 패턴 샌딩이라고 부르죠. 바디의 기본 성형이 끝났으므로 넥과의 결합홀 작업을 합니다. 이 작업은 넥과 스트링의 직선성을 결정하기 때문에 별도로 넥이 안착되는 지그를 하나 가공해서 여기에 끼워넣고 가이드삼아 작업을 하는것이.. 더보기
[NTY님] 3. 넥 가공 마지막 포스팅한 이후로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여차저차한 일들(?)이 좀 있었습니다만, 얼추 정리됬으니 보고 올립니다. 지판을 먼저 준비하겠습니다. 재질은 아프리칸 에보니입니다. (가봉 에보니라고도 하지요?) AAA급입니다. 밀도감 끝내주고, 별다른 염색작업 없이 기본 블랙을 내줍니다. 요런 두께의 원재료를 샌딩해서 요기까지 내렸습니다. 1/4"입니다. 양 끝단에 왁싱되있는 부위를 절개해봤습니다. 절단면입니다............ 넥을 성형하기 위해 디자인한 싸이드쪽 프로파일을 하나 만들어주고요, 이것을 대고 절개면을 일단 적당히 석필로 그려봅니다. 옆에 지판 슬로팅하는 지그가 보이는군요. 물론 공방 자작품입니다. 원하는 헤드의 각도(10도)를 썰기 위해 지지대를 10도짜리로 만들었습니다. 썰고나서 각.. 더보기
[NTY님] 2. 디자인 및 설계 오버사이즈 바디에 24프렛이라 디자인 하면서 의뢰인분과 맞춰보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버렸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에 주문한 에보니 지판, 에보니 헤드베니어, 제스카 스테인레스 프렛등은 벌써 도착을 해버렸군요. 스트랫의 기본형을 바탕으로 해서 사이즈를 살짝 키운 다음에 라인을 수정하고 배치를 해봅니다. 모든 부품이 이상없이 잘 올라가는지.. 24프렛 액세스에 지장은 없는지... 모양이 이상하지는 않은지... 참으로 생각할 것이 많습니다. 수정하고 또 수정한 끝에 이런 라인이 나왔습니다. 마호가니 2피스입니다. 어이쿠.. 텍스쳐 결방향이 90도 돌아갔군요.. 앞면은 이렇게... 픽가드를 들어내면 이런 캐비티의 모양이 나오구요.. 24프렛이라 픽업들의 배치가 다소 조밀합니다. 26인치 스케일의 기타를 만.. 더보기
[NTY님] 1. 바디 준비과정 새로운 의뢰를 받았습니다. 일단 감사드립니다 꾸벅 (_ _) 요구사항은 마호가니 투피스 바디, 마호가니 넥, 스트랫타입의 볼트온 기타, 24프렛입니다. 그외 자잘한 디테일이 있습니다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번 의뢰인께서는 약간 오버사이즈된 바디를 선호하신답니다. 면적상 약 10퍼센트정도 큰 사이즈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일단 스트랫바디를 10퍼센트 키워봅니다. 면적으로 +10퍼센트(즉 1.1배)이기 때문에 길이 방향으로는 이 되겠습니다. 이런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단순 확장이기 때문에 나중에 넥조인트부분을 다시 손봐야합니다만,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만들어 봤습니다. 단위는 인치입니다. 여기에 어울리는 바디목을 꺼내서 싸이즈를 맞춰봅니다. 왼쪽 조각이 많이 남는군요..... 일단 잘라내고 나중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