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작 의뢰의 건

레스폴 스타일의 볼트온 넥 기타 제작 part 2 넥이 완성이므로 바디도 깎아야 되겠죠. 픽업은 직마운트, 셀렉터는 펜더식 블레이드 스위치, 브릿지는 고토 101에 맞춰 설계하여 깎습니다. 원형은 레스폴바디입니다. 다 깎았으면 맞춰서 스케일과 센터 체크 및 넥의 스크류 홀가공이 있겠습니다.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보니 불필요하군요. 손으로 날립니다. 이제 대망의 바인딩 시간이 되었습니다. 5중바인딩은 손으로 처덕처덕 바르기에는 위험부담이 큰 작업입니다. 중간중간에 뜬 공간이 나왔을때 바로바로 수정하기에는 접착제의 세트 타임이 너무 짧습니다. 그래서 이 바디 전용으로 바인딩 지그를 하나 짜도록 합니다. HDPE 판때기를 한장 사와서 그에 맞게 바인딩 채널을 CNC로 팔겁니다. 특히 헤드는 요모조모 굴곡이 많으므로 사전에 반드시 지그를 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보기
레스폴 스타일의 볼트온 넥 기타 제작 part 1 LMY님께는 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만만디도 이 정도면 클레임이 들어올법도 한데.. 묵묵히 참아주고 계십니다 ㅜㅜ (제가 나쁜 놈입니다 으헝헝헣헣헣) 된장 묵듯이 오래 묵은 프로젝트인데요, 아무튼 끝이 보여가니 정리를 하여 한방에 포스팅 올립니다. 본래 의뢰하신 분의 동기는 바로 아래의 모델입니다. 네, ESP사의 스기조 모델인가 그럴겁니다. 의뢰 당시의 공방 형편으로는 아치탑도 안되고, 셋넥도 힘들고.. 일차 완곡한 거절을 했습니다만... 평탑에 볼트온으로 선회를 하시면서 제작의뢰가 되었습니다. 헤드의 로고는 의뢰주분의 솜씨입니다. 요구된 스펙으로 보면 - 플레임 메이플탑 - 마호가니 바디 - 볼트온 결합구조 - 라미네이트 메이플넥 - 앵글헤드 - 저런 식의 헤드모양 (!) - 고토 101 브릿지 .. 더보기
[KWH님] 프로젝트 기타의 시작, 뉴 컨셉, 혁신적인 시도(?) - part 3, 피니시 및 완성 (싸운드 샘플 有) 스테인을 먹입니다. 조색된 칼라입니다. 조색비율은 비밀입니다. 싱글픽업의 바닥에 보이는 사각의 블록은 넥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버텨주는 지지대입니다. 아이바네즈 기타를 열어보면 넥포켓에서 넥픽업캐비티가 뻥 뚫린 상태로 저런 지지대가 없이 그냥 볼트 네개로 조이게 되어 있는 것들이 보이던데, 과연 넥이 제자리에서 안정적으로 스트링의 압력을 버텨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지대가 저기 있다보니 프런트 픽업을 잠수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조만간 지지대의 위치와 형태를 다른 방식으로 바꾸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너무 연하다.. 라는 의견에 대해 그렇다면 더 진하게~ 로 응수합니다. 올 락카 피니시를 마치고 샌딩중에 있습니다. 샌딩이 끝나면 버핑을 해야죠. 락카는 저 과정이 조심스럽습니다. 저것 하다가 귀퉁이 까.. 더보기
[KWH님] 프로젝트 기타의 시작, 뉴 컨셉, 혁신적인 시도(?) - part 2, 가공 바디는 스웜프애쉬입니다. 넥은 쿼터쏜 하드메이플, 로즈우드 지판, 보편적인 스펙이지요. 잘 어울리는 무늬를 지닌 두짝을 골라서 붙이고요, 눈깜짝할 사이에 바디넥이 완성(?) . . . 그럴리는 없고..... 영겁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ㅇㅇ;; 사진 폴더를 아무리 뒤벼봐도 중간과정에 해당하는 사진이 한장도 안나옵니다. 만드는데 허덕거렸나봅니다 ㄷㄷㄷ 바디넥의 가조립이 끝나고 스트링도 올려서 모군이 톤테스트를 해봅니다. 픽업세트 전환토글의 위치와 각 픽업셀렉터의 위치를 주목하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컨트롤은 아주 직관적인데요, 싱글픽업이 위쪽에 있으니 싱글픽업 조작부도 위쪽것이고 토글을 앞으로 밀면 싱글세트, 뒤로 당기면 험세트입니다. 다만, 공연중에 능란하게 조작하려면 상당한 숙련이 필요하지 .. 더보기
[KWH님] 프로젝트 기타의 시작, 뉴 컨셉, 혁신적인 시도(?) - part 1, 디자인 오늘 보여드릴 프로젝트는 진정한 *실험* 기타입니다. 의뢰하신 분의 아이디어가 워낙 독특하여 의뢰를 받는 입장에서도 챌린지에 가까운 그런 시도가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동기는 이렇습니다. 싱글픽업을 쓰자니 험버커가 아쉽고, 험버커를 쓰자니 코일탭으로 발생시키는 싱글톤은 만족스럽지가 못하다. 그러니 아예 싱글 세트와 험 세트를 한 바디안에 우겨넣으면 어/떻/게/될/까 ........ 이런 것을 알아보자면 일단 배치를 해보고 나서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 그래서 텔레 외형만 꺼내놓고 새로 그립니다. 모든 것은 최대한 바짝바짝 붙입니다. 기준선은 프런트 픽업이 원래 와야 하는 곳에서 더 위로 험버커를 최대한 붙여서 싱글픽업도 본래의 프런트 위치를 이탈하지 않도록 해주면서 리어 픽업은 본래의 리어 위치를 마지.. 더보기
[LJM님] 드롭탑 25인치 스케일 HH 커스텀 (2) 완성사진들 최근 새글이 없으니 저한테 무슨 변고라도 있는게 아닌가 걱정해주시는 분들마저 계십니다 ㄷㄷㄷ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니고 피니시들을 하고 있는데 은근 재작업을 요하는 사항들이 있어서 하루가고 이틀가고 삼일가고~ 하다보니 이것도 피니시 끝내고 샌딩 버핑하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버렸습니다 ㄷㄷㄷ 일단 사양은 넥 : 쿼터쏜 메이플 + 마카사 에보니, 25인치스케일 24프렛 , 제스카 스테인레스 프렛 JINHO 튜닝머신, 고토 라킹넛 바디 : 2피스 아프리칸 마호가니 + 하드메이플 5mm 탑 피니시 : 스테인/락카하도/우레탄 상도 픽업 : 던컨 LiveWire Classic II Humbucker 회로구성 : 던컨 라이브와이어 세트 내 포함된 포텐쇼미터/캐패시터 사용 마스킹을 하여 내츄럴 바인딩을 표현하여 준.. 더보기
[JYJ님] 플로이드로즈 스트랫 제작 part 3 - 완성사진 및 동영상 이것도 어지간히 긴 시간을 만들었군요... 좀 빨리해야하는데... 항상 시간에 쫓깁니다. 락카 샌딩실러, 락카 칼라 위에 폴리우레탄을 얹었습니다. 마스킹간의 단차가 심하기 때문에 락카 상도로는 이것을 카바하기가 무리입니다. 뭐... 하려면 할수도 있겠지만서두요... 샌딩과 버핑이 끝난 사진입니다. 이 단계에서 쉴드 페인트를 적용해주고요.. (삐져나온 부위는 에나멜 신나로 나중에 닦아내면 그만입니다) 단촐한 회로가 올라갔습니다. 뚜껑도 완전 쉴드를 해줍니다. 동테이프사이에 굳이 납땜을 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나사구멍까지 흑연쉴드페인트가 모두 올라와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스트링이 올라갈 준비가 끝났군요. 스트링을 올린 후에 모군이 최초 셋업을 보고있습니다. 넥의 릴리프부터 시작해서 브릿지 스프링의 장력조절.. 더보기
[LSJ님] 드롭탑 SSH - 완성품 갤러리 요즘 좋은 카메라를 안들고 다녀서 사진 품질이 다소 조악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LSJ님께서 의뢰하신 커스텀 드롭탑 싱싱험 기타입니다. 많은 사항들이 신규 적용되었는데요, 뉴 헤드, 데칼, 드롭탑, 내추럴 바인딩 등입니다. - 바디 : 스웜프애쉬 센터조인트 2피스 - 탑 : 4A 퀼트 메이플, 5mm - 넥 : 플레임메이플, 인디언 로즈우드, 니켈실버 미디엄점보 프렛, 오일본넛 - 헤드머신 : 힙샷 - 브릿지 : 힙샷 - 픽업 : 던컨 STK + TB5 (이후 롤라 싱싱험으로 교체됨) - 1볼륨 1톤 - 피니쉬 : 블랙 스테인/올라커 완성이 되자마자 의뢰주께서 부리나케 가져가셨습니다. ㅎㅎ 프로젝트 종결보고 마칩니다. (_ _) * 싸운드 샘플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걸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 더보기
[LSJ님] 드롭탑 SSH 제작의뢰의 건 - part 3 (피니쉬) 헤드에 로고는 이제 데칼이 붙습니다.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하도가 완료된 관계로 클리어 상도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번질번질 하네요 ㅎ 마지막 상도가 올라간 이후로 꼬박 2주반이 경과했습니다. 골고루 샌딩을 해줍니다. 포인트는, 반짝반짝 샌딩이 안닿아서 표시가 나는 부분이 없어질때가지입니다. 본래 헤드 윗면에도 블랙 스테인 작업이 되어 있었습니다만, 의뢰인의 요청으로 블랙 솔리드가 올라갔습니다. 드레싱도 하고 리크라운도 하고 사포질과 광택작업이 끝난 관계로 오일 처리를 해줍니다. 회로부는 이때만 해도 던컨의 STK시리즈와 TB5였는데, 결국엔 빈티지 싱싱험인 롤라로 전부 교체되었습니다. 슈퍼스위치를 사용하는 존써 회로가 채용되었구요 말로리 폴리에스터캡과 러시아 군용 캡 두가지를 섞어서 써보았습니다. 광택작.. 더보기
[SHG님] 마호가니 스트랫 완성 사진과 테스트영상 포스팅을 조금 더 해야한다는 사명감에 ..... 마음이 무겁습니다 >. 더보기